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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재심위, 유창복 후보 재심신청 받아 들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5.01 17:11:53

유창복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예비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심 신청으로 도전 가능성이 높아진 더불어민주당 유창복(56) 마포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9일 마포지역에 모 언론사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2배 이상 차이를 내며 1위를 차지한 유창복 후보가 불명확한 이유로 컷오프 되자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어서다. 

특히 당 기여도가 높았던 유 후보의 과거 행적들이 공개되면서 컷오프에 의문을 제기한 지지자들이 늘자 중앙당도 재심신청을 받아들이게 됐다.

유 후보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분과위원이면서 서울시 협치자문관으로 신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곧바로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정치에 발을 들인 것은 지역 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를 유심히 지켜봤던 박원순 시장의 제안에 의해서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마을을 구현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의 제안을 받아 2012년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것이 단초가 됐다.

마을살이 경험을 살려 이웃 간 관계 복원 시도에 집중한 그는 2015년 서울시 협치자문관을 맡아 제도적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협치 및 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행정 구역 상 가장 작은 단위인 동 에서 주민의 필요와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의 '혁신 읍면동' 정책의 모태가 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제안했다.

2016년부터는 한국 최초로 설립된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마을공동체 전공 겸임교수로 현장과 학문, 그리고 제도를 하나로 묶어 여러 가지 실험을 해오고 있다.

한편,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유창복 후보의 1차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을 인용, 추후 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여론조사 관련>

1. 의뢰자: 마포FM방송

2. 조사기관:이너텍시스템즈

3. 조사일시:4월1일~2일

4.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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