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시장 공영주차장 조감도. ⓒ 기장군
기장군 전역의 악취 민원을 전담하며 쾌적한 대기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장군악취통합관제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5월1일 제일 먼저 문을 연다.
이어 신축 이전하는 정관보건지소가 6월4일부터 보건의료 서비스를 시작하고, 기장공영주차장도 시설점검과 시범운영 후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먼저 정관보건지소 3층에 문을 여는 센터는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악취통합관제시스템 S/W △대기감시시스템 △기상측정시스템 △악취모니터링 및 TMS(원격자동감시체계) 연계 프로그램 구축 △서버관리통합프로그램 및 정보보안장비 등 시스템 일체를 구비했다.
기장군은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반임기제 공무원(악취전담 환경직 7급)을 채용해 악취 배출시설 및 악취 관련 민원사항 처리 등을 전담하게 한다.
또 센터 소속 기간제 환경감시원 8명이 매일 2명씩 3교대로 24시간 기장군 전역의 악취를 감시한다.
정관보건지소는 총사업비 97억4000만원으로 연면적2967.15㎡ 지상 4층 건물이다.
기존의 △진료실 △예방접종실 △원스톱통합건강관리실 △방사선실 △구강보건실 △금연클리닉 뿐 아니라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아토피푸드케어센터 등을 신설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한곳에서 통합관리하게 된다.
기장공영주차장은 기장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장읍 대라리 70-1일원에 지상3층, 주차면수 216면으로 건립된다.
특히 주말에는 기장시장 주변 노상주차장의 고질적인 만차로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기장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승용차는 물론 대형관광버스의 주차문제도 해소돼 단체관광객 유치와 기장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인력·시간·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공공시설개설과 관련된 별도의 준공식이나 개소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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