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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벤테이가' 지구상 가장 강력한 SUV 입증 도전

산악 레이싱 전문가 영입해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 클라임 대회 출전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3.29 11:06:42
[프라임경제] 벤틀리 모터스가 파이크스 피크에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했던 드라이버 리스 밀런(Rhys Millen)과 손잡고 오는 6월24일 개최되는 2018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 클라임 대회(2018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벤틀리 벤테이가를 출격시킨다고 28일 밝혔다.

벤틀리 모터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SUV인 벤틀리 벤테이가를 앞세워 양산형 SUV 최고기록인 12분35초61의 경신에 도전한다. 

신기록 작성을 위해서는 평균 시속 100㎞의 속도로 코스를 주파해야 한다. 파이크스 피크는 해발 2860m에서 시작해 4300m까지 높아지는 19.99㎞의 업힐 코스로, 곳곳에 총 156개의 타이트한 코너들이 도사린다.

차량의 강력한 성능 및 운전자의 기량과 체력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정복할 수 있는 코스로 악명이 높다.

벤틀리 모터스가 벤테이가를 앞세워 양산형 SUV 최고기록인 12분35초61의 경신에 도전한다. ⓒ 벤틀리 모터스

벤틀리는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모터스포츠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극한의 환경 속에서 경이로운 기록들을 수립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입증해왔다. 

컨티넨탈 GT 모델으로 얼음 위에서 시속 330㎞(205 mph), 모래 위에서는 290㎞/h(180mph)의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순정상태의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로는 WRC 랠리를 완주하기도 했다. 이번 파이크스 피크 산악 랠리에 도전을 이 같은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정신을 계승하는 프로젝트다.

벤틀리 모터스포츠 디렉터 브라이언 거시(Brian Gush)는 "앞서 두 번의 종합우승을 거머쥔 리스 밀런의 코스에 대한 지식, 드라이버로서의 전문성,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열정이 벤틀리에게 완벽한 선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벤테이가를 통해 벤틀리는 리스에게 또 하나의 파이크스 피크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오는 6월24일 경주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파이크스 피크 랠리에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m(900 Nm)의 순정 W12 엔진을 장착한 벤틀리 벤테이가가 출격한다. 랠리 출전을 위해 벤틀리 모터스포츠 전담 팀이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랠리 규정에 맞춰 전복사고를 대비한 풀 롤 케이지, 온보드 화재 방지 시스템, 레이싱 시트 등이 추가됐으며 여기에 피렐리의 레이싱 전용 타이어, 컨티넨탈 GT3-R에 탑재됐던 맞춤형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졌다. 

이외에는 기존 양산형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는 사실상 순정 수준의 상태로 출전을 하게 된다. 특히 산악 레이싱에 핵심요소인 전복방지 시스템 및 에어 서스펜션 등은 양산형과 동일한 제품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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