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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부산, 2월 부산 수출 큰폭 하락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수출 부진 지목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3.21 14:26:01

[프라임경제] 무협 부산지역본부(허문구 본부장)가 발표한 '2018년 2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1% 감소한 11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3일 감소했고, 부산의 대미 승용차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7.6% 감소한 영향 탓이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2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6.9% 감소한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품목인 △철강선(-29.6%) △합성수지(-31.1%) △자동차부품(-49.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국가별 순위에서도 4위로 내려앉았고  일본이 1억700만 달러로 2위, 베트남은 9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멕시코(45.1%), 프랑스(64.3%), 러시아(61.4%)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멕시코 수출 호조품목인 △아연도강판(30.4%) △프레스금형(1,096.4%) △자동차부품(10.6%) △철강선(76.8%) 등은 대중국 수출 부진품목이어서, 부산지역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통상 압박이 더욱 심해지면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대상국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시급해졌다"며,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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