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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하나부터 열까지 가족만을 위한 혼다 '오딧세이'

최상 실내공간 실현 패키징 설계…캐빈 워치·토크 혁신적 기능 탑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2.22 17:02:36
[프라임경제] 장거리 레저를 즐기거나 다자녀를 둔 가족에게 안성맞춤인 훈훈한 차가 있다. 바로 혼다의 오딧세이(ODYSSEY)다.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을 태우고 짐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미니밴이 인기이기에 오딧세이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혼자타기 아까운 오딧세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카' 콘셉트로 개발돼 북미시장에서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혼다를 대표하는 월드 베스트셀링 미니밴이다.

혼다의 차별화된 첨단 기술을 더해 가족의 편안함과 안전함, 즐거움까지 모두 갖춰 가족을 위한 완벽한 공간으로 거듭난 올 뉴 오딧세이. ⓒ 혼다코리아

특히 5세대를 맞이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올 뉴 오딧세이는 기존 강점인 주행성과 적재공간을 진보시켰고 자녀 돌보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과 재미있는 탑승경험을 위한 첨단사양도 적용됐다. 여기에 최고수준의 안전성과 탄탄한 내구성을 비롯한 혼다 기본기를 더해 완벽한 패밀리카로서 탄생했다.

이에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올 뉴 오딧세이의 매력을 시승을 통해 살펴봤다. 시승코스는 서울역에서부터 인천 영종도를 왕복하는 130㎞ 구간.

◆세련된 외관·프리미엄 장비 넘치는 실내

사실 오딧세이는 미니밴이지만 직접 보면 미니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전장 5190㎜ △전폭 1995㎜ △전고 1765㎜의 크기를 자랑한다.

오딧세이는 디테일을 섬세하게 정돈한 외관 디자인으로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선사한다. = 노병우 기자

처음 본 순간 '군더더기 없는 미니밴'이라는 느낌이 든다. 쉽게 말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모습. 전체적으로 섬세함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먼저,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앞모습에는 혼다 솔리드 윙 페이스가 적용돼 브랜드 패밀리 룩의 정체성을 유지한다. 플로팅 D-필러에 새롭게 적용된 랩 어라운드 크롬 트림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존재감 넘치는 옆모습은 비대칭 캐릭터라인을 뚜렷하게 적용해 인상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인 19인치 알로이 휠과 기존 돌출된 슬라이드 레일을 개선한 히든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반영한 실내공간은 혁신적이고 탄탄한 느낌을 주어 미니밴의 새로운 스타일을 정의한다. = 노병우 기자

또 뒷모습은 C형상이 좌우대칭을 이루는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돼 안정감 있고 조화로운 느낌을 주며, 프라이버시 글래스를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각까지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는 가족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넓은 공간 활용성 △프리미엄 사양과 장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일단, 2열에 매직 슬라이드 시트 적용으로 다양한 좌석배치가 가능해 졌으며, △캐빈 토크(Cabin Talk) △캐빈 워치(Cabin Watch)와 같은 혁신적 기능부터 △진공청소기(HONDA VAC)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등 차량관리와 운행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섬세한 기능까지 탑재됐다. 

전후뿐만 아니라 좌우이동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비롯해 2열 디스플레이와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진공청소기(HONDA VAC)의 모습. ⓒ 혼다코리아

올 뉴 오딧세이에 최초 적용된 캐빈 워치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부근에 장착된 와이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2·3열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주행 중에도 2·3열 탑승공간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안심감을 제공하고 전방주시를 통한 안전운전을 돕는다. 여기에 야간주행 시에도 적외선 LED를 통해 어두운 실내공간에서도 선명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초 적용된 캐빈 토크는 1열 탑승객의 목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2·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기능으로, 운전 중에 헤드폰을 이용 중인 탑승객 및 2·3열 탑승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오딧세이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캐빈 토크와 캐빈 워치 등 첨단기술들이 대거 탑재돼 미니밴으로서 새 지평을 열었다. ⓒ 혼다코리아

이외에도 올 뉴 오딧세이는 기존 모델 대비 길이가 10㎜ 길어졌고, 샤크핀 안테나 채용을 제외하면 높이가 이전과 동일함에도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헤드룸 및 레그룸 공간을 창출하고 동급 최고수준의 적재공간을 실현했다.  

3열 뒤 적재공간은 50㎜ 증가해 3열 시트를 폴딩하지 않고도 여행용 캐리어 4개 또는 쌍둥이 유모차 등 대형화물의 적재가 가능하며, 3열 매직시트를 폴딩하고 2열 시트를 탈거할 경우 2400㎜×1200㎜의 넓은 널빤지까지 적재할 수 있다.  

◆다이내믹 성능·쾌적한 승차감 제공

한편, 올 뉴 오딧세이의 다이내믹 성능은 이전 모델 대비 더욱 용이한 운전과 안락한 탑승감 제공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3.5ℓ 직분사 VCM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미니밴 최초로 탑재했다. 여기에 개선된 리어 서스펜션과 서브 프레임을 적용하고 풍절음을 저감시켜 한층 안락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올 뉴 오딧세이 적재공간의 모습. = 노병우 기자

3.5ℓ 직분사 VCM 엔진 탑재를 통해 올 뉴 오딧세이는 최대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m의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환경에 따라 3, 6기통으로 변환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VCM)은 고출력과 높은 연료 소비효율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또 10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와 출력을 실현해 스포티하고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복합연비 9.2㎞/ℓ의 개선된 연비를 실현했다. 

시동을 켜자 공회전 때는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시동이 걸려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초기 순발력은 상당히 뛰어났고, 승객이 4명이나 탑승했는데도 움직임이 민첩했다. 개인적으로 전반적으로 올 뉴 오딧세이는 미니밴보다는 세단을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3.5ℓ 직분사 VCM 엔진은 최대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 노병우 기자

여기에 올 뉴 오딧세이는 시내주행에서 안락한 분위기를 모든 좌석에서 느낄 수 있는 등 다인승 모델로 충분한 경쟁력을 뽐냈다. 가속은 차체크기에 비해 부족함 없이 치고나가야 할 때 가볍게 나갔고, 중·저속 구간에서의 가속감도 일관돼 차량흐름에 뒤처질 염려가 없다. 

깊게 밟지 않아도 계기판 속도계는 100㎞로 가볍게 향했으며, 시속 100㎞가 넘는 주행상황에서도 올 뉴 오딧세이는 운전하는 내내 엔진 진동이나 노면소음, 풍절음이 들리지 않았다. 

이는 혼다가 올 뉴 오딧세이의 플로어 카펫을 개선하고 필름 튜닝 된 차음유리를 프런트와 리어 도어 글래스에 적용해 차량 소음진동을 감소시킨 덕분이다. 더불어 ANC(Active Noise Cancellation)와 ACM(Active Control Engine Mount) 기술을 적용해 최상의 흡음 및 방음 성능을 제공한다.

5세대를 맞이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올 뉴 오딧세이. ⓒ 혼다코리아

각도가 상당한 연속 코너구간에서도 올 뉴 오딧세이의 안정적인 코너링 덕분에 불안함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과속방지턱이 자주 등장했음에도 프런트 맥퍼슨 스트럿 타입, 리어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을 장착과 진동-댐핑 서브 프레임이 적용된 덕분에 큰 거부감 없이 요철 부위를 통과했다.

특히 주행 중 2, 3열에 앉은 사람들은 2열 상단에 적용된 10.2인치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기도 했다.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Blu-ray, DVD 및 CD 형식의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으며, HDMI 단자를 통해 외부장치 연결이 가능하다. 또 USB 연결을 통해 개인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무선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올 뉴 오딧세이에는 △차간거리 △차선유지 △사고방지 △충격완화 등을 위한 적극적 안전 제어 시스템인 'Honda Sensing'과 8개의 에어백 탑재, 다양한 안전운전 지원 기능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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