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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반(半) 외식' 돌풍에 눈길

"간편함 앞세워 보편화 될 것"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1.25 14:35:35

[프라임경제] 마트 혹은 편의점에서 조리된 음식을 사오거나 배달, 레스토랑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집에서 먹는 이른바 '반(半)외식'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사랑, 코어닭, 이바돔 제품 이미지컷. ⓒ 각 사

기존에 배달음식에 국한됐던 반 외식은 최근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식사대용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되면서 점차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오는 2020년을 기점으로 외식시장 규모는 축소되는 반면 이 부분을 반 외식 시장이 채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100억원 규모였던 국내 HMR시장은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8년도 외식 트렌드로 반 외식을 꼽기도 했다. 

이에 외식업계는 2018년도 반 외식 트렌드에 맞춰 저마다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우며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테이크아웃 한식 전문점 국사랑은 조림, 찌개, 탕, 전골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 계절별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 특히 국사랑은 본사에서 제공하는 완제품을 간편하게 조리해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1인체제로 운영 가능하다.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에도 타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닭가슴살 전문 헬스푸드 브랜드 코어닭은 최근 다이어터들을 위한 HMR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코어닭은 닭가슴살 특유의 밋밋한 맛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다이어터들에게 맛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고 영양과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코어닭은 납품받은 닭가슴살이 아닌, 사육부터 직접 관리한 프리미엄 닭가슴살을 취급하고 있다.

20년 전통의 감자탕 전문 체인점 이바돔감자탕은 배달 서비스를 통해 반 외식 트렌드에 합류했다. 감자탕은 조리과정이 복잡해 집에서 먹기 어려운 메뉴 중 하나다. 최근 이바돔감자탕은 족발, 해초샐러드, 시래기해장국이 포함된 족발 한 상 차림을 출시해 배달 수요를 더욱 늘리고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반 외식은 1인가구의 성장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 반 외식 트렌드는 간편함을 찾는 주부 고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반 외식 문화가 점점 보편화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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