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051500·대표 문종석)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계약재배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 2018년 계약재배 지역별 품목 현황.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익산시에서 쌀, 강릉은 배추, 제주에서는 무를 재배하는 등 올해 전국 11개 지역, 1000여개 농가와 손잡고 10개 품목에 대한 계약재배를 진행한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축구장 2500개에 달하는 1800Ha 규모로, 이곳에서 약 4만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매금액은 약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재배 확대에 따른 농산물 구매액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계약재배 원년인 지난 2015년 119억원에서 연평균 2배 이상 신장해 현재는 530억원으로 원년보다 5배 늘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매해 계약재배를 늘리는 이유는 농가와의 상생 때문"이라며 "농가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안정적인 판로확보다. 한 해 유통할 수 있는 만큼의 물량을 전량 계약재배를 활용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재배를 통해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로 상품경쟁력은 물론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 유통은 '농가–수집상–공판장(경매)–제조사(제분 과정)–CJ프레시웨이' 5단계이나 계약재배의 경우 '농가–지역 농업법인–CJ프레시웨이' 3단계만 거치면 된다.
또 품종선별부터 가공,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상품 품질의 표준화가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 중인 익산시 황등면의 서상권(남·61)씨는 "계약재배 전에는 제값을 받기는커녕 가을에 재배한 쌀을 절반도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며 "계약재배를 시작한 후부터 판로 걱정이 없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에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구조"라며 "CJ그룹의 주요 경영방침의 하나인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확대에도 부응할 수 있어 앞으로도 농가와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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