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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RV 판매호조에도 2017년 국내판매 전년比 2.5%↓

연간 베스트셀링모델 쏘렌토…올해 적극적 신차 투입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1.02 16:57:54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2017년 한해 동안 국내판매 52만1550대, 해외판매 222만4638대를 포함, 전년 대비 7.8% 감소한 274만618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니로, 스토닉, 쏘렌토 등 주요 RV 차종의 판매호조에도 중국시장에서의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감소 등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 기아자동차

먼저,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6년 대비 2.5% 줄어든 52만1550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하반기 기아차의 국내 판매를 주도했으며, 니로와 스토닉 등 RV 차종이 인기를 얻어 승용 차종 판매부진으로 인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쏘렌토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 해 동안 총 7만8458대가 판매, 기아차 연간 베스트 셀링 모델에 올랐다. 친환경 SUV 니로는 2016년 대비 26.4% 증가한 2만3647대, 올해 신규 투입된 소형 SUV 스토닉은 총 9133대로 월 평균 1500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기아차의 차종별 판매 순위는 쏘렌토에 이어 모닝이 7만437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카니발이 6만8386대, 봉고Ⅲ가 6만2184대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의 판매는 지난해 총 1만5205대로 2008년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2017년 해외판매는 중국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부진 등의 영향으로 2016년 대비 9.0% 감소한 222만4638대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1만5558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 37만 9184대, K3 36만4054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오른 스팅어는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총 517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해외 판매호조와 호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내년 판매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6502대, 해외에서 18만340대 등 한 달 동안 총 22만684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달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2016년 12월 대비 각각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19.6% 감소해 지난달 월간 총 판매는 17.2% 감소를 마크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에도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권역본부의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관리 체제의 고도화 및 적극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권역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통해 판매, 생산, 속인 목표를 통합 관리한다는 구상이며, 신형 K3와 K9 후속 모델, 니로 EV와 쏘울 EV 후속 모델 등 각 시장별로 특화된 신차종을 투입해 판매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2018년 국내에서 52만대, 해외에서 235만5000대를 포함해 총 287만 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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