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양한 변화 속에서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완성차 사업 고도화 기반의 수익성 제고'를 발판으로 삼아 미래 기술 및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2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2018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판매부진에 따라 그룹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음에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격려했다.
특히 윤여철 사장은 올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전반전으로 성장세가 정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경제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윤여철 사장은 "올해 '전사적 책임경영 실현'을 핵심기조로 선정하고, 전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글로벌 사업관리체계 고도화, 미래전략 구체화,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 총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현대차는 올해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해외거점에 '현장책임경영체계'를 본격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시장별 고객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권역별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하는 현장책임경영체계를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특히 윤여철 사장은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SUV 라인업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라인업 등 신차를 적극 활용해 한 층 높아진 고객요구를 충족함은 물론, 판매확대 및 수익성 반등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수립한 현대차는 이에 근거해 '2025년 그룹사 기준 총 38개 전동화 차종 운영' 등 핵심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에 대해 윤 사장은 "올해부터는 전동화 전략 세부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최고수준의 친환경차 시장지배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기타 미래 핵심사업영역도 전략방향성을 구체화하고, 관련 선도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투자 및 글로벌 유수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전 부문에 대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하고, 낭비요소는 철저히 제거하는 등 업무효과를 배가하도록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여철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50년간 오직 고객만을 바라보며 힘차게 전진한 결과, 오늘날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로 발돋움했다"며 "올해 우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무술년 한 해가 현대차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변화와 도약'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