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 기장군청
[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부산시 최초로 저소득층 가정에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원은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소외감 해소를 위한 사업에 일환으로 의복, 신발, 가방, 현지 경비 등 일체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로 보호받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초·중학생은 15만원, 고등학생은 25만원을 지원하며 다음 달 4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 참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수학여행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들이 동등하게 현장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기초수급자 자녀에게 교복비와 함께, 올해부터는 체육복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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