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 물총축제 전경. ⓒ 부산물총축제 추진위원회
[프라임경제] 부산 청년들과 문화기획자, 민간기업 협업의 결과물인 '제3회 부산물총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서 개최된다.
8일 부산물총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행사는 기존 물총축제 달리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피서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실제 행사장에는 대형 열기구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탑승 체험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물총축제 참가자들은 친환경 컬러 파우더와 물풍선 던지기, 버블슈트 게임, 스킴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DJ들이 신나는 음악으로 파티타임을 펼칠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물총싸움 역시 올해 5000명이 참여가 예상돼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13일에는 부동산앱 온동네 광고모델 배우 남궁민이 특별히 참석, 개막 퍼포먼스 및 사인회 진행 등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물총만 가지고 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장에서도 물총과 방수팩 등을 판매한다.
축제 추진위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청년 문화 기획자와 250명의 청년 스탭들과 함께 한다. 추진위 측은 청년 스탭들과 축제 준비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 8월8일 오후 수영구청 구민홀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부산에 기반을 두고 부동산앱 온동네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블루웨이브E&M(사장 신봉근)은 부산물총축제에 메인스폰서와 함께 실제 축제 준비에도 함께해 왔다.
정연우 온동네 마케팅 팀장은 "문화기획자들과 함께 축제 준비 초기부터 직접 축제 홍보 파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힘을 보탠 것"이라며 "단순히 축제 협찬에서 끝나는 게 아닌 함께 만들어 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추진위은 축제 이후 블루웨이브E&M이 지원하는 축제 협찬금 중 일부를 공동의 이름으로 부산지역 수영구 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에어컨 10여 대도 따로 준비해 수영구 관내 필요한 양로원, 일반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