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가 증가하는 무슬림 관광객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의 '무슬림 프렌들리' 인증을 획득했다. ⓒ ㈜부산롯데호텔
[프라임경제] ㈜부산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가 증가하는 무슬림 관광객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의 '무슬림 프렌들리'(Muslim Friendly, 무슬림 친화) 인증을 획득해 이달 4일 인증 스티커를 레스토랑에 부착했다. 부산 호텔 레스토랑 최초의 '무슬림 프렌들리' 인증 레스토랑이 된 셈.
무궁화가 획득한 '무슬림 프렌들리' 인증은 할랄 인증 식재료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관하고 해당 메뉴를 상시 판매한다는 의미로 무슬림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란 뜻이다.
무궁화의 담당자들은 '무슬림 프렌들리' 평가 항목인 식재료 조달과 보관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 할랄 인증서가 있는 할랄 비프와 양고기를 조달했고 조달한 식재료는 별도로 마련한 캐비닛에 보관해 돼지고기 등의 다른 식재료와 섞이지 않게 주의를 기울였다.
현재 무궁화에는 '할랄 전용 메뉴 3종'이 판매되며 △할랄 스페셜 세트메뉴 △아채돌솥비빔밥 △할랄 안심구이 반상이 무슬림 고객을 위해 상시로 판매된다.
한편 ㈜부산롯데호텔은 무슬림 투숙객에게 무료로 코란, 기도용 매트 및 나침반을 대여하는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