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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연구소 '디지털 변화와 동남권의 미래' 연구보고 발표

"동남권 도약 새 기회 삼아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8.01 14:58:12

[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달 31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화)과 동남권의 미래'를 주제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로 모든 것을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의 모든 것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혁시키는 경영전략을 의미한다.

하지만 동남권의 경우 IT·SW산업 기반이 열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 위한 대응력이 취약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경제 총 조사'를 분석한 결과 동남권 IT·SW산업의 사업체수는 1534개, 종사자수는 1만801명, 매출액은 1조5320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업체수의 전국대비 비중은 6.4%, 종사자수는 3.2%, 매출액은 2.2%로 분석됐는데 동남권 전산업의 전국대비 비중이 15%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기술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 IT·SW산업을 육성시켜 기술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완 BNK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얼마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창조해 내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지역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술적 토대가 되는 IT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동남권을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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