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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올 상반기 당기순익 3307억 시현

이자익 전년동기 대비 870억 증가 1조1339억 기록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7.29 10:28:11
[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 박재경)은 28일 이사회 개최후 2017년도 상반기 동안 3307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114억원 대비 6.2%인 193억원이 증가한 실적으로 BNK금융지주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상반기 순이익이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31%인 870억원 증가한 1조1339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1%인 48억원 증가한 874억원을 기록하는 등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90억원, 14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355억원, BNK저축은행 60억원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BNK금융지주 황윤철 상무는 "BNK금융그룹은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상반기중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함으로써 한 단계 도약한 수익 창출능력을 보여주었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동시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최근 일련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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