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해주는 농산물 건조기. 1칸당 1만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기장군청
[프라임경제]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윤선)는 고추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건조기를 임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말까지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건조기에 넣어 건조완료 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농산물건조기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가 완전히 착색되기 전에 수확하게 되면 고추 색깔이 불량하고 우수한 맛의 고추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과색이 진홍색으로 변하고 과피에 주름이 생겼을 때가 적기"라며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고추를 수확했을 경우 2~3일 정도 음지에서 후숙 시킨 뒤 건조해야 희나리(불량고추) 발생률을 낮출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