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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4일 이내 단기여행자 88% 차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7.12 18:14:43
[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017년 상반기 한·일 여객선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한국인 성인 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만족도 조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주요 문항은 △이전 일본여행 경험 △여행실태(목적, 방문기간, 정보 취득 경로 등) △여객선 이용실태 및 만족도 △국제여객터미널 이용실태 및 만족도며, 면접원에 의한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일본 왕복 여객선 이용객 중 70.2%가 과거 일본 방문경험이 있었으며, 여행기간은 △1박 2일(37.2%), 2박3일(21.2%), 3박4일(16.6%) 등 순으로 4일 이내 단기여행자가 88%를 차지했다. 

여행목적은 여가, 휴가비율이 92.2%로 최다였으며 친구와의 여행이 39.7%, 배우자/연인(17.8%) 순이었고 평균 동반자 수는 4명이었다. 

방문여행지로는 대마도가 48.8%로 가장 많았고, 후쿠오카(26%), 시모노세키(10.3%), 오사카(5.4%)가 뒤를 따랐다. 향후에 가장 방문을 원하는 지역으로는 오사카였으며, 여객선을 이용한 재방문 의향은 84.3%에 달했다.

승선권 구매를 위해서는 선사 웹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여객선 선택시 고려요소는 가격(86.1%), 여행기간 및 출발시간(77.9%)으로 다른 요소 대비 월등히 높았다. 여기 더해 정시출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선내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선내 불편 및 개선서비스로는 청결상태 미흡(23.8%), 좌석불편(20.6%), 소음제재 필요(11.1%)의 순으로 파악됐다. 국제여객터미널이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시설 청결도가 최고, 주차요금이 최저였다.
 
BPA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여객선 운영활성화 및 마케팅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한·일 여객 유치 활성화 전략 수립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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