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 전달

작년 6월부터 승강기 대체할 계단 설치, 연간 176만 이용

사진 오른쪽부터 BNK부산은행 안감찬 부행장,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이수경 본부장이 7월 5일(수) 오후,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 2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 BNK금융그룹

[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5일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 설치된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수경)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BNK건강기부계단'은 부산은행이 작년 6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 설치한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계단 조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했다.

지하철 이용객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이 계단을 이용하면 부산은행이 1인당 10원의 기금을 적립해 매년 지역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한다.

지난 한 해 176만명의 시민이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했고 부산은행은 적립된 기금에 더해 총 20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안감찬 부행장은 "건강기부계단 이용은 작지만 매우 소중한 나눔 활동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 계단을 이용해 지역에 나눔의 온기가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도 "경성대·부경대 역에 설치된 기부문화 공간과 건강기부계단이 지역 기부문화 확산의 상징이 되도록 더욱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