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부산 해수욕장의 백사장 토양질을 조사한 결과 해운대해수욕장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해운대구
[프라임경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부산 해수욕장의 백사장 토양질을 조사한 결과 해운대해수욕장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부산 해수욕장의 백사장 토양질을 조사한 결과 해운대해수욕장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15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임랑, 일광 등 부산 7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를 채취해 중금속 5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해운대해수욕장은 중금속인 수은과 6가크롬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카드뮴은 0.19mg/Kg(기준치 4mg/Kg), 비소는 2.05mg/Kg(기준치 25mg/Kg), 납은 2.9mg/Kg(기준치 6mg/Kg)으로 기준치보다 낮은데다 특히, 부산 해수욕장 중에서 검출률이 가장 낮았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에도 부산 시내 7개 해수욕장 중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구는 평소 30여 명의 청소인부들이 수시로 백사장을 비롯해 해수욕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비치클리너로 모래 속에 파묻힌 작은 쓰레기까지도 남김없이 청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백사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백선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백사장을 잘 관리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청정해변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