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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지역 악취'관련 긴급대책회의 진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05 10:39:38

기장군은 6월2일 정관읍장실에서 정관읍 소재 의료폐기물소각업체인 NC메디(주)의 악취 발생과 관련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 기장군


[프라임경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6월2일 정관읍장실에서 정관읍 소재 의료폐기물소각업체인 NC메디(주)의 악취 발생과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1일 오후 NC메디(주)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했다는 민원에 따라 현장 확인후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

NC메디(주)는 2005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소각) 허가를 받아 운영하던 영남환경을 2015년 말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중인 업체다. 정관신도시 고층아파트 밀집지역과는 200여미터 거리에 인접해 있어 주민들이 악취관련 민원을 계속적으로 제기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기장군은 악취관련 민원의 적극적 해소를 위해 NC메디(주) 주변 등 사업장 부지경계 4곳, 정관일반산단지역 등 민원지역 4곳에 센서 8대를 구축했으며, 이 중 사업장 부지경계 4곳에는 무인자동악취시료포집기를 추가로 설치한 바 있다.

김윤홍 주민자치위원장은 "NC메디(주)를 한적한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며, 이전 시에는 시설을 최신설비로 지하에 설치해 악취가 발생치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민공청회 등을 통한 현안대책위원회 발족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NC메디(주) 악취 문제를 이번에는 꼭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NC메디(주), NC부산(주) 주변지역 순찰 점검결과를 매일 보고하고, 악취모니터링 측정지수를 기장군 홈페이지 등으로 주민에게 매일 공개하는 것은 물론 NC메디(주) 입구에 초소를 설치해 기간제 3명으로 24시간 감시할 계획"이라며 "정관읍 주민자치위원회에 현안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장기적으로는 NC메디(주) 이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재 기장군에서는 정관읍 대기 및 악취에 관한 조사·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환경감시 기간제를 추가 모집하여 NC메디(주) 주변 등 환경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악취탈취제 살포, 영세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개선자금 지원 등 악취방지를 위한 다양한 악취관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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