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지하철노조와 부산참여연대가 '촛불민심과 새정부, 부산 적폐 청산 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2일 오후 4시 부경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부산의 대표적 적폐인 해운대엘시티사업과 부산지하철구조조정에 대해 문제점을 분석, 적폐 청산의 방향과 목표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부산지역 10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지난 5월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첫 부산적폐청산 과제로 권력형 비리인 '해운대LCT비리' 를 특검을 통해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앞서 5월16일 부산경실련, 부산YMCA 등 4개 시민단체는 부산지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정책 1순위로 '적폐 청산'이 꼽혔다.
부산지하철노조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 및 구조조정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노동분야 적폐로 부산지하철노조는 이러한 적폐에 대항하다 노조간부기 해고되는 등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새 정부 취임 후에도 노동분야 적폐를 계속 몰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론회 사회는 윤영삼 부경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았고 윤일성 부산대 사회학 교수가 '해운대엘시티 사업 문제점 및 검찰 수사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또 남원철 노조 사무국장이 부산지하철 구조조정과 노조탄압과 관련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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