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민단체가 엘시티 사업 의혹과 관련, 검찰 출신 석동현 변호사(전 부산지검장)는 제대로 수사받지 않았다며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석 변호사와 관련된 의혹은 △변호사법 위반 △범인 은닉 등이다.
우선 변호사법 위반에 대해 "엘시티의 투자이민제 지정을 도와준 대가로 이영복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3억여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엘시티 레지던스 호텔 로얄층 1채의 계약금으로 보이는 엘시티가 발행한 수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범인 은닉에 대해서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위반 등의 혐의로 도피 중인 이영복을 자신의 지인의 아파트에 은닉한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와 계좌추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부산지검의 부실한 수사에 대해 부산 시민사회는 여전히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엘시티 비리 사업과 관련해 특히 석동현 전 지검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과 정의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검사에 대해 더욱 엄격한 수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