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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령친화 산업 국가 R&D 유치' 시장 공약사항 선정

차세대 재활복지의료기기산업육성 사업 국비 100억 확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5.20 11:12:23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고령친화산업 국가 R&D 유치'를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내세우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 또한 지난 2월27일 대통령권한대행 주재 관계부처 합동회의 '투자활성화 대책 4대 중점분야'에 '고령사회 유망산업,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선정해 고령친화산업을 통해 투자와 일자리 기회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부산시는 민선6기가 시작되는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령친화산업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4월19일 산업부의 '18년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신규사업으로 부산시가 제안한 '차세대 재활복지의료기기산업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4년간 국비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 시비 197억을 추가로 지원해 특광역시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부산의 초 고령사회 대비와 국가R&D 강력지원을 통해 고령친화산업분야 강소기업육성 등 다가올 미래사회 경쟁력 확보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는 신체기능이 저하된 고령자 및 장애인의 신체기능 회복과 독립적 일상생활지원을 위한 기기들로 우리나라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30~40%, 외국제품이 국내시장 70% 이상을 잠식하고 있어 휴먼-ICT 융합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강소기업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지원이 절실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유치를 계기로 관련 주요기업 60개사를 재활복지 의료기기 강소기업으로 육성, 신규창업 10개사, 연구개발 활성화는 물론 생산유발 1조4155억원, 고용유발 6897명, 부가가치 4188억원의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신규추진 적합사업은 정부예산편성 및 국회심의결과를 통해 올해 12월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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