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자유한국당 부산, 최인호 위원장 부산엑스포 유치 방해 중단 촉구

최 위원장 부지문제 거론, 부산엑스포 방해 행위 비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4.29 04:56:18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 부산선거대책위가 최근 민주당 최인호 위원장의 언론인터뷰와 관련 "부산엑스포 유치 방해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자유당 부산 선거위에 따르면, 최인호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강서구 맥도 중심의 엑스포를 제고하자는 것이지 2030 부산엑스포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분산개최가 필요하다"며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현재 2030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국내 결정은 타당성조사가 끝나는 내년 2월에 기재부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 2021년 국제박람회기구에 유치 신청, 2023년 유치 결정을 위해서는 내년 2018년부터 정부 차원의 유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2020년까지 신청 준비를 완료해야 하는 등 일정이 촉박한 상태다.

이런 시기에 최인호 위원장이 용역을 통해 2015년 12월에 이미 결정된 부지를 문제 삼아 재검토를 운운하는 것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무산시키고, 결국 유치 신청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반대를 넘어 엑스포 유치를 방해하는 행위라는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최인호 위원장의 분산개최 발언은 2030 엑스포 유치로 서부산 발전을 함께 이루고자 한 취지를 퇴색시킬 뿐아니라, 지역간 유치갈등을 재점화시켜 결국 유치신청조차 무산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자유당 부산 선거위는 이에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분산개최 고집을 버리고, 2030 등록엑스포 부산유치 공약을 채택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