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의 예술인 1004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8일 부산 광복로 구 미화당 앞에서는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의 김영춘 상임선대위원장, 박재호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문화예술발전위원회 소속 예술가들이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회견이 열렸다.
무용인 김정원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예술인들은 "헌법을 무시하고 유린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9년 동안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헌법 파괴를 일삼았다"며 "박근혜 정부는 집권 내내 문화융성을 주장하면서 뒤로는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교묘하게 문화예술인들을 탄압해 왔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부산 문화예술발전위원회 소속 예술가들은 문화예술인에 대한 어떠한 부당과 압박, 탄압을 거부함을 전제로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며 "헌법을 준수하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보장하며 문화예술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처우를 개선할 적임자, 문재인 후보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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