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NK금융지주는 26일 이사회 개최 및 2017년도 1분기 168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5%나 증가한 실적이다. 지주 측은 "분기 중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1017억원, 6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이 178억원, BNK저축은행이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해 전년 말 대비 1조 6655억원(1.57%) 증가한 108조 234억원을 달성했다.
황윤철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1분기,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또 "전 계열사의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용율(CIR)이 전년 동기 대비 2.02%p 개선된 42.91%를 기록했고, 효율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각각 6bp, 4bp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근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해운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에 최선을, 사회공헌 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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