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숙한복
최근 경복궁을 비롯한 5대 궁궐, 북촌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등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큰 변화가 생겼다. 과거에는 비싸고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사랑을 받지 못했던 한복이 이제 한국을 상징하는 자랑스런 콘텐츠로 떠올랐다.
주요 관광지와 축제 현장에서 수 많은 이들이 입고 있는 곱디고운 한복의 색과 맵시를 뽐내는 모습을 보면 순간의 추억을 넘어 우리 옷도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편리성과 젊은이들의 개성에 맞는 한복의 개량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한복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눈을 사로 잡았다. 또한 정부도 한복을 입으면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및 할인을 제공해 저변 확산에 기여했다.
여기에 한복 업계도 천편일률적인 한복의 재질과 색감, 디자인에 대한 과감한 변화를 줬고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지금의 문화 현상으로 나타났다.
전국기능경기대회 한복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김진숙한복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기술 개발을 꾸준히 해왔다"면서 "기존 결혼, 돌잔치 등 경사스러운 날을 위해 맞춤 고객들에게도 합리적인 시스템을 통해 더욱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대여시장은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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