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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장애인 자립 위한 인문학 수업 나서

실용적인 지식 통해 맞춤형 취업 연결할 계획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4.21 10:49:39

[프라임경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접목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도시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훈련기관인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사업 목표는 취업을 준비 중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말하기와 쓰기 등 실용적인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맞춤형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가장 취약한 부문인 면접 대비를 위해 '희망말하기'를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6주 동안 매주 1회, 2시간씩 △발성 트레이닝 △긴장완화 호흡법 △자신감 강화훈련 △2분 스피치 등도 전수하고 있다.

이어 6주간은 취업과 재직 관련 실용문을 이해하기 위한 '희망글쓰기'를 주제로 자기소개서, 기안문, 공지문 등 다양한 실용사례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인문교육으로 취업을 준비 중인 장애인들이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후속 인문교육을 운영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 소외계층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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