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산 공영 시민텃밭에서 농작물재배 시연 모습. ⓒ 부산시
[프라임경제] 부산시는 15일 오전 10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동부산 공영시민텃밭에서 분양회원, 가족, 도시농업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산 공영 시민텃밭 함께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텃밭자치운영회(회장 윤인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초보농부를 위한 농작물 재배요령 교육 △친환경 농작물 재배를 위한 방재요령 교육 △시범포장 농작물 정식 시연행사를 개최하며, 행사참여자에게는 유기질퇴비, 액비, 호미 등을 무료로 증정했다.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은 2015년도에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311번지 일원에 7982㎡규모로 사업비 9400만 원을 투입해 195개 구좌의 텃밭으로 조성됐다. 이 중 155구좌는 일반시민에게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되었고, 40구좌는 부산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특별 분양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공영 시민텃밭'은 도심외각 전원에서 가족과 이웃이 어울려 친환경농작물을 재배하고 나누는 가운데 보람과 마음의 치유를 얻고 진솔한 어울림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돕는 공동체 형성과 '가족간, 이웃간, 도시와 농촌간에 화합과 상생의 터전'으로 조성한 지역주민 참여형 텃밭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시민텃밭이 가족과 이웃이 자연에서 여가를 즐기는 생활농업의 모델이 되고, 청정지역인 상수도 보호지역에 위치해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고 옥수수, 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게 되면 지역 농산물 판매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