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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검소한 혼례문화 '작은 결혼식' 개최

5월27일 다대포해변공원 제3광장 옆 소나무숲서 열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4.15 11:08:34

[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다음 달 27일 오후 2시 다대포해변공원 제3광장 옆 소나무숲에서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 구성을 위해 'Beautiful Small Wedd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여성NGO연합회(상임대표 김영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을 하지 않는 추세의 확산 방지 △고비용 예식에 대한 인식 개선 △저출산 문제 극복 및 건강한 가정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이날 결혼식은 별도 제작된 예식장 세트에서 진행되고, 시민 모두가 하객이 돼 식사와 폐백 등을 생략하고 간단한 스탠딩다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5년 이상 거주, 20세 이상인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3쌍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오는 25일까지 결혼식 신청 동기, 자녀 계획, 부부 목표 등을 적은 신청서를 ㈔부산여성 NGO 연합회로 제출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작은 결혼식을 통해 검소한 혼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저출산 극복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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