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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연대 "김영수 시설공단 이사장 해임해야"

"내부고발자에 보복성 색출 지시, 비상식적"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4.12 09:01:11

[프라임경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10일 김영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1일 임명된 김 이사장에 대해 "취임하자마자 본부장 재직 당시 부인 식당 관련 내부고발을 한 인사를 색출하는 조사에 들어갔다"라며 "치졸한 복수극은 그만두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덕성 문제로 지역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는 사과하던 김 이사장이 정작 임명 직후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은 반성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단체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명절선물을 받아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내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도덕성에 치명적인 하자가 있는 만큼 이사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시민연대 측은 김 이사장의 임명과 관련해 서병수 부산시장의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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