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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식스, 中 상하이 무대로 해외사업 시동

상해 MF 체결, 연내 망고식스 포함 50개 점포 운영 목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3.31 11:08:46

망고식스의 중국 법인 상해망고식스요식유한회사에서 진행된 쥬스식스 상해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식. 왼쪽 망고식스·쥬스식스 해외사업담당 양승열 본부장, 오른쪽 상해희시찬음관리유한공사 토니 송(TONY SONG). ⓒ 쥬스식스

[프라임경제] 쥬스식스(대표 강훈)가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쥬스식스는 29일 현지 상해희시찬음관리유한공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상해희시찬음관리유한공사는 쥬스식스에 앞서 2014년 자매 브랜드인 망고식스와도 MF를 체결해 현재 상하이 내 21개 망고식스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망고식스의 경우 한류를 타고 중국 전역과 인근 중화권 국가까지 진출했으며 현재 해외 7개국, 총 16건의 해외 MF 계약을 성사시켰다.

쥬스식스는 망고식스의 성공을 발판 삼아 상하이를 기반으로 중국 및 인근 국가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각오다. 또한 국내에서처럼 가성비를 앞세운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 의견을 반영,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화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공략 상권은 쇼핑몰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와 고속도록 휴게소 등으로 상하이 시내 대형마트 쇼핑몰에 1호점 입점이 확정됐다.

데빈 한 상해희시찬음관리유한공사 대표는 "망고식스가 지난 3년 동안 프리미엄 이미지를 착실히 쌓으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라며 "최근 사드 도입을 둘러싼 반한 감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미 입지를 굳힌 망고식스를 선두로 쥬스식스와 커피식스 미니 등 신규 브랜드를 패밀리 그룹으로 각인시키는 마케팅에 공을 들이면서 신선하고 신뢰감 높은 이미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열 쥬스식스 해외사업팀 본부장 역시 "상하이를 통해 망고식스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만큼 쥬스식스에 거는 기대도 크다"며 "현지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해희시찬음관리유한공사 측은 올해 망고식스, 쥬스식스 매장 확대에 주력해 두 브랜드 합산 50개 이상 매장 운영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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