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장기간 조업에 나서는 원양선원의 사기를 높이고자 가족들의 해외 조업현장 방문을 주선하고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운영위원회 합의를 통해 트롤선, 연승선 등에서 조업하는 선원들의 가족만남을 위해 기존 항공료 지원과 함께 현지 체류비용을 지원하기로 정했다. 가족들의 왕복 항공료를 포함, 현지 숙박비와 식사, 체류를 돕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랫동안 해외에서 조업을 이어 왔더라도 외국적 선주의 선박에 승선한다는 이유로 이 사업에서 배제 되었던 해외취업 어선원들에게도 그 형평성을 위해 국적 원양어선원들과 동일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한 미혼 선원이라도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한 복지혜택들을 강구해 시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선원의 고용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선원법에 근거해 2001년 6월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망망대해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바다와 싸우고 있는 우리 선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각도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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