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이 오거돈 전 동명대 총장의 문재인 전 대표 지지선언에 대해, 특정 후보를 넘어 당의 입장에서 적극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부산에서 오 전 총장이 가진 위상은 중도와 보수층에 대한 외연 확장에 있어, 대선 후보뿐만 아니라 더민주당의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해석도 함께 전했다.
부산시당은 "신장된 당세와 기존 영입인사들, 그리고 오늘 지지선언을 한 오 전 총장 등과 힘을 합쳐, 그 역량을 정권교체와 이를 통한 대한민국의 적폐청산에 쏟겠다"며 "이를 부산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주류정치세력 교체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우리당과 함께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그 누구에게든 문호를 개방하고 환영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들에 대한 환영식 등을 통해 우리의 개방의지와 정권교체 의지를 부산시민들께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전 총장은 부산시장 권한대행,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동명대 총장직을 사퇴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해 1.3% 차이로 석패한 바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