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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이달의 관광지' 빵천동 추천

'옵스' 등 부산 토속 빵집 12개 밀집, 벚꽃 아래 이색 데이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3.08 10:00:11

수영구 남천동의 벚꽃길 모습. ⓒ 부산관광공사

[프라임경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의 숨은 관광지 발굴을 위해 '이달의 가볼만한 곳'선정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선정 방식은 매달 테마를 설정해 부산의 16개 구·군의 후보 관광지를 신청 받아 전문가 심의를 통해 확정한다.

이달의 테마는 이색거리로 공사는 '이달에 가볼만한 곳'으로 수영구 남천동 빵집거리 일명 빵천동과 벚꽃길을 골랐다. 도시철도 남천역과 금련산역 사이에 위치한 빵천동은 수백미터에 이르는 토속 빵집이 즐비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일색인 요즘 시류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부산 고유 브랜드빵집인 '옵스'를 비롯해 롤링 핀, 옥미당, 메트로 아티정, 시엘로, 순쌀빵 등 12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모두 유기농과 천연발효를 고집하는 업체들이다. 또 부산 제1호 제과기능장의 가게도 이곳에 있다.

빵천동 거리와 연결되어 있는 광안리 바다 옆 삼익비치 아파트 단지 주변 700m 거리의 벚꽃 길도 함께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벚꽃 나무들이 터널을 형성하며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경관을 이룬다. 부산의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26일이다.

이밖에 부산 수영구에는 광안대교, 광안리 해수욕장, 수영사적공원 등의 관광자원도 갖추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광안리의 바다풍경 뿐만 아니라 '빵천동 빵집거리'에서 맛있는 빵도 먹고 아름다운 '벚꽃길'도 걷는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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