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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SBI생명보험, 540명 단체 부산관광 확정

부산관광공사, 기업 인센티브 관광 연이어 유치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3.08 10:15:39

말레이시아 SBI생명보험 인센티브 그룹이 부산을 방문한다. ⓒ 부산관광공사


[프라임경제] 사드문제 등으로 중국 기업인센티브 관광객의 방한이 둔화된 가운데 인도의 최대 생명보험사인 SBI생명보험(State Bank of India) 인센티브 그룹이 한국을 찾는다.

580여명으로 구성된 인센티브 단체는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의 용두산공원, 태종대 등의 관광지와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초부터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약 15회에 걸쳐 싱가포르 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동남아기업의 부산방문도 활발하다. 3월말에는 말레이시아 생명보험회사 OAC(Oversea Assurance Corporation), 컴퓨터 제조업체인 에이서(ACER)를 비롯한 3건의 포상관광단체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사는 해양, 미식, 전통 등 부산 곳곳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팀 빌딩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50명 이상부터 가능했던 개최 지원도 30명으로 줄여 중소 규모 행사 위주인 대만, 일본, 동남아 및 원거리 시장의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 활동에도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3~2016년까지 줄곧 중국에서 개최했던 부산 단독 MICE 해외로드쇼를 올해는 대만, 일본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정치적 이슈에 민감한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적인 인센티브 수요 창출 및 시장 다각화를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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