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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민주당 선대위 합류 예정

문재인 전 대표 북 콘서트서 영입인사 직접 소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3.07 06:44:59

[프라임경제] 대선을 앞두고 부산각계 주요 인사들의 더불어민주당 합류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5일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앞으로 부산 대선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상식 전 청장은 행정고시 34기 출신이자 경찰대학교 출신(5기 수석 입학)이기도 한 이색 경력자다. 대구지방경찰청장과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합리적 성격과 훌륭한 성품으로 경찰 조직에서 신망을 받았던 그는 향후 민주당 부산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PK 뿐만 아니라 TK 등 영남 전역을 아우르며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부산시당은 그와 함께 김혜경 전 부산YWCA 사무총장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정책전문가인 최치국 전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부산선대위에 합류해 부산의 정책과 공약개발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혜경 전 총장은 양성평등과 여성 권리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고, 역사적인 고리 1호기 폐쇄운동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탈핵 활동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대표적인 시민사회 활동가다.

최치국 선임연구원은 부산발전연구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부산의 미래 발전전략을 연구해온 대표적인 정책전문가로서 김해신공항 문제, 교통문제 해결 등 부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2차 영입인사 발표에 앞서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박권수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장을 역임한 강대우 동아대학교 교수는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동티모르 대사를 역임한 김수일 대구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자문위원장으로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은 "작년 총선 당시 3000명 수준이던 권리당원이 지금은 1만 4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당세가 많이 확장됐다"며 "부산의 정당 지지도도 40% 중반을 기록하고,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지지도 총합이 50% 후반을 넘어서고 있는 등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유력인사들의 합류는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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