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산롯데호텔 개관 20주년 기념 갈라 디너를 마치고 직원들이 모여 포즈를 취했다. ⓒ ㈜부산롯데호텔
[프라임경제] 1997년 전관 개관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김성한)이 연중 20가지의 기념 행사를 선보여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다. 20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는 크게 특가 숙박 패키지 판매, 레스토랑 할인, 기타 경품 이벤트 등네 부류다.
호텔은 먼저 3월 한 달 간 '20주년 기념 부산·서울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를 100실 한정 선착순 판매한다. 이 패키지로 부산롯데호텔에 숙박하면 체크인 시 롯데호텔서울 숙박권을 제공해 4월부터 9월까지 서울 소공동의 롯데 체인호텔을 한 번 더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조식 2인 이용 혜택과 영화 관람권 2매 등을 더한 이 패키지의 가격은 35만원(봉사료, 세금 별도)다.
엘포인트(L.point) 가입자나 부산은행 스마트폰 앱(App) 이용자를 포함한 5인 이상의 일행이 이달 말까지 주중 점심에 호텔의 한·중·일·뷔페 식당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할인 받는다. 일식당 모모야마의 '하타치 정식'과 같은 20주년 기념 특가 메뉴도 눈길을 끈다.

(주)부산롯데호텔 개관 20주년 기념 갈라 디너의 한 순서로 역대 유니폼 패션쇼가 진행됐다. 사진 중간은 리뉴얼 이전 더라운지의 유니폼을 입은 호텔 직원.ⓒ ㈜부산롯데호텔
지난 2일 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는 '20주년 기념 갈라 디너'를 개최하기도 했다. 호텔은 특히 이날 행사의 한 순서로 '역대 유니폼 패션쇼'를 열어 참석한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주년 감사'라는 타이틀을 내건 만큼, 경품 등의 형태로 무상 전달되는 물품도 많다. 호텔은 4,5월 두 달 간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로부터 경품 응모권을 받아 추첨을 통해 숙박권, 식사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는 체크인하는 투숙객들에게 초콜릿과 카드를 깜짝 선물하며 20년간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밖에도 3월중 부산 소재 대학 관광계열 전공자 40여명을 초청해 현장 견학과 부문별 특강 및 숙박 체험 등을 제공, 4월 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키자니아 부산' 체험을 제공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빼놓지 않았다.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는 "20주년 기념 행사 진행 경비로 현재까지 사용이 확정된 예산 규모만 4억원에 달하는데 할인 제공으로 포기하는 매출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과감하게 투자해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