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당세 확대와 외연 확장 결합으로 대선준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당은 23일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으며, 3명의 대선후보 지지율을 합하면 50% 중반.
특히 부산시당은 굳건해진 당세를 토대로 더욱 폭넓은 지지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3명의 공동선대위원장과 1명의 자문위원장을 영입했다.
정경진 전 부시장은 부산 관가에서 신망이 높은 관료 대표로, 부산 공약 마련에 참여하고 지역 공직사회의 간접적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박권수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1만3000여 명에 이르는 개인택시조합원들과 함께 부산시민과 소통하는 채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달리는 풀뿌리 민생홍보단'를 구성해 움직이는 홍보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우 동아대 교수는 전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 회장으로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조언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자문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수일 대구외대 총장은 주 동티모르 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부산교수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중도보수측 인사들을 영입하는 창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당은 "향후에도 언론, 군, 여성, 상공업, 관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선을 위한 직간접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을 전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