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Export Club 18일 합동워크숍

"부산 수출 150억달러, 수출클럽으로 뚫는다"

[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올해 수출 150억달러 돌파를 위한 첫 걸음으로 지역 수출산업을 책임질 부산 엑스포트 클럽(Export Club·회장 김경희) 회원사들과 합동 워크숍을 18~19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엑스포트 클럽은 은 부산중기청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마케팅 활동을 위해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2007년 결성됐다. 중기청은 올해를 부산 중소·중견기업 수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부산 엑스포트 클럽을 지역 수출산업 민간대표인 수출협회로 재구성해 관련 단체, 협회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를 위해 민관이 수출활성화를 위한 파트너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수출역량 결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부산중소기업청의 모든 직원이 클럽 회원사의 홈닥터가 돼 수출지원 정책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1직원-1회원사 매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외에도 2017년 수출지원사업 안내, 150억달러 수출달성 결의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에 앞서 진행되는 특강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산벤처기업인상을 수상한 ㈜원종기계 노진구 대표를 초청해 기술개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도 늘린 현장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진형 청장은 "부산은 작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한진해운 사태의 직격탄을 맞는 등 정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약 117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이뤘다"며 "이런 부산 저력의 바탕에서 엑스포트 클럽이 중기청과 함께 수출정책 전파의 거점 역할을 한다면 올해 15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