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올 한해 동안 호텔스컴바인 한국어 페이지를 통해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6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보다 국내여행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호텔스컴바인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여행지 1위는 '제주'였다. 작년 동기간 집계에서 서울과 오사카에 밀려 3위를 차지했던 제주가 올해는 여행객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서울과 부산이 각각 2위와 3위를 점했고, 매년 한국인들의 방문율이 높았던 오사카와 홍콩이 후 순위로 밀리면서 올해 국내여행이 강세였음을 입증했다.
가장 높은 검색률을 보인 호텔 역시 제주에서 나왔다. 인피니티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무기로 젊은 층들의 큰 인기를 모았던 '켄싱턴 호텔 제주'가 1위, '더 신라 제주'가 2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싱가포르, 홍콩, 괌에 위치한 해외 인기호텔들의 인기는 여전했지만,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시타딘 해운대 부산' 등 부산 해운대 지역의 호텔들이 상위권에 다수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바람은 여행업계에도 강하게 불었다. 호텔스컴바인 모바일 검색 비중이 지난 해 대비 약 10% 가량 증가했다. 특히, 국내호텔 검색 시 모바일 사용 비율이 해외호텔 검색 시 보다 8.8% 높게 나타나, 여행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은 국내여행을 앞두고 간편하고 신속한 예약이 가능한 모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올해 제주, 부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국내여행지들이 해외만큼 우수한 자연경관과 고급스러운 숙박시설들을 무기로 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면서 "2017년에는 5월과 10월에 장기 연휴시즌이 예정돼있어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보다 저렴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항공권과 호텔을 미리 예약해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스컴바인은 전세계 110만개 이상의 호텔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검색할 수 있는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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