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최인호)이 서병수 부산시장의 5대 실정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서 시장의 책임있는 입장표명 및 시정을 촉구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29일 관련 성명을 내고 서 시장 취임 후 추진했던 다섯 가지 지역사업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으며 돌파구를 찾을 길이 없다고 전제했다.
서 시장의 입장표명이 필요한 5대 실정으로는 △가덕신공항 무산 및 김해공항 반쪽 리모델링 논란 △서병수 시장 측근비리 및 시정 난맥상 △부산국제영화제 탄압 의혹 △신고리 5, 6호기 인증 과정에서 드러난 안전불감증 △부진한 지역경제 및 일자리 감소 등이 꼽혔다.
부산시당 관계자는 "서병수 시장이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책임있는 입장표명이나 대책 한 번 내놓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더민주 측은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부산시정을 짊어진 시장이 위기대응은 고사하고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며 "임기가 아직 1년 반이나 남은 만큼 지금이라도 시정의 중심을 잡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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