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지만 짧은 휴일 탓에 분위기를 만끽하기 어려운 올해다. 특히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맞춰 '가성비' 좋은 호텔과 레스토랑 찾기도 어렵다.
최근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연말 특수를 맞아 '가성비 좋은 국내호텔'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 강남 및 강북에 위치한 3~4성급 호텔로 실제 투숙객들이 긍정적인 후기를 올린 곳들 중심이다.
올해 9월 개관한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총 7개 타입의 객실을 갖췄다. 모든 객실에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빈백 소파, 무빙 테이블 등을 갖춰 투숙객이 직접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호텔 안에 글래드하우스(Glad House) 객실은 침실과 리빙룸을 구분해 프라이빗 파티를 열 수 있고 실내 수영장,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이 있는 풀스위트룸(Pool Suite Room)은 지인들과의 이색적인 연말 파티를 열기에 안성맞춤이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 객실내부. ⓒ 호텔스컴바인
'라 까사 호텔'은 가구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가 운영하는 호텔이다. 모든 객실 내부가 까사미아 베스트 상품들로 꾸며져 내 집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 가로수길 전경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6층은 남성적인 느낌의 '로프트하우스', 여성적인 느낌의 '가든하우스'로 구분된다. 펜트하우스는 옥상정원, 테라스, 대형스크린 및 AV 시스템 등을 갖춰 소규모 연말파티나 피로연, 돌 잔치 등 이벤트 장소로 인기가 많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는 90여개 후원사를 통해 조성됐으며 수익금은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오는 31일에는 호텔 내 오크룸에서 '송년 카운트다운 파티'가 개최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펫 프렌들리(Pet-Friendly)호텔로 유명한 '호텔 카푸치노'가 있다. 반려동물과 투숙할 수 있는 바크룸에는 반려견을 위한 룸서비스부터 히노키로 만든 애완견 욕조, 자작나무 집, 순면 잠옷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시설 사용에 대한 수익금 중 일부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기부된다.
'신신호텔'은 2016 트립어드바이저 베스트호텔 1위로 선정될 정도로 각광 받는 토종 브랜드 호텔이다. '컨템포러리 모던'을 디자인 콘셉트로 전문 디자이너가 호텔 홈페이지는 물론 객실 내 주전자, 샤워가운 등 비품 하나하나를 직접 디자인했다. 직영 레스토랑인 '다인홀'은 북창동의 트렌디한 식당으로도 손꼽히며 메뉴구성과 맛, 분위기 등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