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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연대 "말뿐인 문화융성" 규탄

"예술도 구조조정 대상이라니" 부산시 약속이행 촉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2.21 07:55:20

[프라임경제]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단체 회원들이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의 말뿐인 부산문화발전 그 끝이 보인다'는 제목으로 성명을 낸다.

시민연대는 부산문화회관 예술단원 구조조정 및 일방적인 문화회관 위탁을 결정한 부산시를 규탄하고 △박인건 부산문화회관 박인건 대표이사 비위 △부산문화재단 기금적립금 취소 △원아시아페스티벌 예산 심의과정 중 김병기 문화국장의 부적절한 발언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성명서에는 "취임도 전에 단원 심사에 개입한 박인건 대표의 처사를 보면 곧 구조조정의 칼날을 마음껏 휘두를 것"이라며 "월권의 배후에 부산시라는 권력이 함께 작동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문화융성 도시는커녕 정반대로 흘러가는 부산시와 회관의 월권을 중단해야 한다"며 "말뿐인 부산문화 발전, 문화 융성을 내세우지 말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부산민예총, 부산작가회의,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함께 뜻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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