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조성철)는 지난 16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정부 및 사회복지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실천가 27인에 대한 '제1회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과 내빈,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유신 기자
이번 시상식은 여느 시상사업과 달리 수상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된 점도 특징이다. 행사 당일에는 수상자와 가족이 함께 무대에서 상을 수여받고, 수상자 전체의 활동 영상 소개와 소감 발표가 있었으며, 가족 영상편지와 가족․동료가 함께 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에 매화상을 수상한 윤향미 공생재활원 원장은 "평소 가족과 함께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시상을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딸과 함께 받게 되어, 평생에 가장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성철 이사장은 "가족과 함께, 평소 수상의 기회가 적었던 숨은 사회복지실천가 등에게 칭찬과 격려의 자리가 된 이번 시상식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공제회의 재원은 물론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상금을 추가 조성해 사회복지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사회복지실천가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약 2주일간 수상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SNS 이벤트가 진행돼 300여 명의 가족과 동료 등이 참여했고, 인터넷으로 시상식 전체가 생중계되어 사회적으로 사회복지실천가의 처우개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이 매년 우리 사회의 숨은 사회복지 공로자를 발굴해 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리는 대표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실천가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토대로 다져나갈 예정이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