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최인호 국회의원)과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은 25일 오후 2시 부산기술보증기금 소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KRX) 지주회사 전환, 최적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국회에는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 7월8일 국회에 제출, 지난 16일에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계속 심사 중이다.
제출된 개정안은 지난 19대 국회에 이어 여전히 찬반 논의가 진행 중이며, 찬성 측은 세계자본시장 흐름과 해외 주요 거래소의 흐름에 빠른 대응을 위해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더라도 운영의 묘를 통해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오히려 부작용만 발생한다며 맞서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세계자본시장에 대응하는 한국거래소의 대응 방안으로 지주회사 전환이 유일한 해법인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자본시장 활성화와 부산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심도있는 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경대 황호선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부산대 대외협력 부총장인 김태혁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지정토론으로는 전진 전 부산시 부시장, 국회입법조사처 원종현 조사관, 부산대 이장우 교수, 한국거래소 송영훈 부장,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부산상공회의소 김재동 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퇴진 문제 등으로 나라가 혼란스럽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챙길 것은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며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서도 거래소 국제 경쟁력 강화와 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을 담보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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