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모비스, 유럽·북미지역 A/S 부품 공급 프로세스 개선

재고통합관리시스템 구축…상시 모니터링 지역 물류센터 자동보충·이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6.11.17 11:22:18
[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는 유럽에서 고객수요를 기반으로 각 지역 물류센터의 재고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고통합관리시스템은 기존 '고객↔딜러↔권역물류센터↔지역물류센터'에서 '고객↔딜러↔권역·지역물류센터 통합관리' 형태로 체계가 바뀐다. 

지역물류센터(RDC)는 완성차공장 및 협력업체에서 부품을 확보한 뒤 권역물류센터(PDC)로 보내는 곳으로, 지역 내 거점 물류센터인 권역센터는 대리점(딜러)에 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고객으로서는 부품공급 구조가 단순해지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재고통합관리시스템 구조. ⓒ 현대모비스

부품의 공급 단계가 많아지면 우선 공급기간이 길어지고 적시 공급률도 떨어지게 된다. 정확한 수요예측 없이 대응하다 보면 미리 많은 물량을 떠안게 돼 재고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583만대 수준.    

새 시스템에서는 개별 발주 구조의 지역과 권역 물류센터가 통합운영체제로 묶여 재고의 과부족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재고가 부족한 곳은 시스템상에서 자동으로 보충해주고 불필요한 재고는 타 권역으로 옮겨준다. 통합 관리하는 부품은 현지에서 조달하는 로컬 품목들이다.

이 같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부품공급 기간은 기존 13일에서 7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를 자동으로 보충해주기 때문에 물량을 미리 확보할 필요가 없어져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개월수 역시 20% 이상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지역의 재고통합관리시스템을 안정화시킨 뒤 다음 달에는 북미에서 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통합시스템으로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고객이 필요할 때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비효율적 낭비 요소를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에서도 '물류센터-사업소-대리점'이 촘촘한 네트워크로 연결돼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이내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