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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토지보상 본격화

17일까지 열람·이의신청 기간 후 내달 감정평가 진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1.12 16:16:39

[프라임경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1호선 하단역을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의 새로운 축이자 향후 서부산 발전을 견인할 사상~하단선 건설사업의 토지보상절차가 본격화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사업의 빠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1차 보상 대상은 차량기지가 위치해 공사기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단동 승학산 일원과 엄궁동 구간이다. 

이번 보상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15조의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공사는 보상대상지역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개별적으로 보상내용을 통지했으며 현재 열람 및 이의신청을 진행 중이다.

토지보상에 이의가 있거나 세부내용을 열람을 원하는 토지 소유주는 부산교통공사 건설계획처와 부산시 사상·사하구청 건설과에서 열람과 신청이 가능하며,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공사는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내달경 감정평가를 시작하고 내년 1월 이후 소유주와 보상협의에 나선다. 1차 보상대상에서 제외된 구간에 대해서도 토지분할과 물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는 사상과 하단~명지~녹산을 연결하는 노선의 1단계 사업으로, 2호선 사상역에서 1호선 하단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6.9km 구간이다. 정거장 6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갖추게 되며 사업비 5671억원을 투입,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박종흠 사장은 "사상~하단선 건설사업의 용지 취득과 손실보상 협의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을 차질 없이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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