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관광업계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여행은 로맨틱한 부산으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비수기 타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프로모션의 뼈대는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등 겨울 축제, 온천 상품 등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통한 낭만여행을 즐기는 것.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행사 대상 신규 관광상품 개발, 개별여행자 대상 할인 쿠폰을 통한 자유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와 지역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겨울 비수기 타개를 위한 상품개발 프로모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의 이색체험 관광으로 꼽히는 '렛츠런파크 일루미아 파크' 전경. ⓒ 부산관광공사
여기에는 △겨울철 실내 관광지인 디오라마월드,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키자니아 부산, 트릭아이 미술관 △관광상품인 쇼핑왕 루이 촬영 로케이션,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서부산 에코투어 등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8일 서울에서 수도권 지역 국내 관광상품 운영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또 오는 24~25일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와 함께 서울에서 할인 쿠폰북, 홍보물을 배포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공사는 부산 지역 6개 호텔과 함께 '힐링 앤 더 핫스프링'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이 프로모션은 부산지역 호텔의 유명 온천·스파·사우나 기획전인 '힐링&온천'의 상품 예약 시 해당 예약자에게 특별한 가격과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해당 패키지 예약 완료 시 부산 힐링투어 당일 상품 50% 할인 이용권을 문자로 발송해 준다.
개별로 부산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부산 원도심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만든 '원도심스토리투어'를 무료 이용 가능하다. 원도심스토리투어는 6개 코스 중 선택해 2시간 동안 도보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스토리텔러 이야기 할배·할매가 함께 동행해 관광지에 담긴 역사 등을 알려준다.
'정시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영도다리코스 오후 1시반)부터 시작하고, 수시투어는 신청자 5명 이상이면 요일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예약신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부산 겨울여행 관광지 추천, 겨울 부산이 좋은 이유 등 매월 1회 이상 참가형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참가자 대상 추첨을 통해 숙박권, 스파이용권, 영화 모바일관람권, 커피 모바일상품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삼 공사 상임이사는 "부산 겨울의 평균 온도는 3.8도로 골프, 낚시, 요트 등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따뜻하다"며 "겨울 부산은 저렴한 숙박, 맛있는 음식, 매력 있는 부산 바다, 로맨틱한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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