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산항만공사, '2016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공동선언문 채택

'불확실성의 파도를 넘어' 글로벌 항만업계 발전 포부 밝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1.04 11:26:47

[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가 11월3일부터 4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불확실성의 파도를 넘어'란 주제로 개최된 제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를 환영하며, 글로벌 해운항만물류산업이 나아갈 바람직한 미래상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세계경제의 장기저성장과 국제교역량 감소 및 해상운임 하락 등으로 글로벌 해운항만산업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으로 다음 4가지를 선정하여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첫째 세계 교역량 95%의 운송을 담당하여 인류번영과 세계성장을 견인해 온 각 국의 정책당국, 글로벌해운항만물류업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을 통하여 동반성장과 공동번영을 이루어 낼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다는 점을 명시했다.  

둘째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 인력, R&D, 정보, 데이터, 최신 경영기법 등을 공유하여 새로운 해운항만물류의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하며, 셋째로는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규제 완화, 친환경화, 현안사항과 갈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절차와 협의채널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은 동북아시아 환적중심항만인 부산항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를 각국의 정책당국과 글로벌 해운항만물류업계 및 학계가 허심탄회하게 상호협력하고 발전하는 아젠다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정책의제설정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