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최순실 국기문란 관련 진실규명 촉구' 기자회견

경실련 기자회견 통해 '특별법 제정·특별검사제' 실행 주장

전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 시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 전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프라임경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전국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개최해 '최순실 국기문란 및 국정농단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2일 청와대 앞에서 현 시국에 대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부산경실련은 같은 시간 부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또 전국 경실련도 동시에 기자회견을 했다. 

경실련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최근 최순실의 국기문란 및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들에게 모은 진실을 자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사건의 실체적 진실규명 위해 본인 스스로에 대한 수사를 자청함은 물론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할 것"과 "황교안 국무총리와 내각 해임, 대통령 비서실 축소"를 요구했다.

특히 또 경실련은 "국회에 대해 국정공백 방지와 경제안정을 위한 (가칭)비상국정협의체 구성,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총리 합의 추대, 최순실 국기문란 및 국정농단의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특별검사제 실행 등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